이번 글에서는 종합부동산세가 300만원(농어촌특별세 포함)을 초과할 경우 최장 6개월 뒤에 분할납부할 수 있다는 사실과 분납 신청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올해의 경우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과 기본공제금액 상향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종부세 부담이 한결 가벼워졌는데요.

👉 종부세 납부인원이 78만명이나 줄었어요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고지받은 인원은 50만명, 고지세액은 4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지난해에 비해 고지인원은 78만명, 세액은 2조원이나 줄어들었죠. 저희 자리톡 임대인 커뮤니티만 봐도 ‘지난해에 비해 종부세가 크게 줄어들었다’거나 ‘올해에는 종부세가 나오지 않았다’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요. 이처럼 종부세 부담이 상당폭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분들이 목돈을 종부세로 납부하셔야만 하는데요. 종부세 분납 요건을 충족할 경우 별도의 이자 부담 없이 세액의 최대 50%를 6개월 뒤까지 분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글에서 말씀드릴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일단 납부세액이 300만원 넘어야 해요

종부세는 납부세액이 300만원을 초과할 때만 분납할 수 있는데요. 종부세에 따라붙는 농어촌특별세까지 더한 전체 납부세액이 300만원을 초과할 때 분납할 수 있죠. 분납 가능 금액은 전체 납부세액 금액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납부세액이 300만원 초과 600만원 이하일 때는 납부세액에서 300만원을 차감한 금액에 대해서 분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종부세로 400만원을 고지받았을 경우에는 400만원에서 300만원을 뺀 100만원을 분납할 수 있습니다. 납부세액이 600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납부세액의 최대 50%까지를 분납할 수 있습니다. 종부세로 800만원을 고지받았다면 800만원의 절반인 400만원까지를 분납할 수 있는 것이죠.

👉 내년 6월 17일까지 내면 돼요

분납 금액은 법정납부기한의 6개월 뒤까지 납부하면 되는데요. 이번 2023년분 종부세에 대해서 분납을 신청했을 경우 2024년 6월 17일(월)까지 분납 금액을 납부하시면 됩니다. 꼭 이날까지 기다리실 필요 없이 6개월 동안의 분납기간 중에는 언제든 분납 금액을 납부하실 수 있고요. 분납기간 동안에는 분납 세액에 별도의 이자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 따로 분납 신청해야만 해요

종부세를 나눠서 내기 위해서는 먼저 분납 신청을 해야만 하는데요. 분납 신청은 꼭 12월 15일까지 하셔야만 합니다. 법정납부기한 안에 신청해야만 분납이 받아들여진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셔야만 합니다. 분납 신청은 관할 세무서를 방문해서 하시거나, 홈택스 웹사이트나 손택스 모바일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실 수 있는데요. 📍 홈택스에서 분납을 신청하실 경우에는 [ 홈택스 접속 → (하단) 자주 찾는 메뉴 → 종합부동산세 → 정기고지분 분납신청] 순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 손택스에서 신청하실 경우에는 [ 손택스 접속 → 세금관련 신청/신고 → 종합부동산세 관련 신청‧신고 → 정기고지분 분납신청 ] 순으로 이동하시면 되고요. 이렇게 분납을 신청하신 뒤에는 원래 고지받은 전체 납부세액에서 분납 신청 금액을 뺀 금액을 고지서에 나와 있는 계좌로 납부하시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종부세 납부세액이 300만원을 넘을 경우 일부 금액에 대해서 6개월 뒤까지 분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안내해드렸는데요. 별도의 이자 부담 없이 세금 납부를 최장 반년 동안 미룰 수 있는 제도인만큼 저희 자리톡 임대인 회원님들도 많이 이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글이 회원님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글은 여기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자리톡 회원 인터뷰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