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등 알코올중독자 사례관리 사업

음주로 인해 무너진 건강과 생활.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술을 멀리하면 행복이 가까워집니다! 술로 인해 생긴 문제,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드립니다.

출동명 : 위험에 빠진 알코올 중독 노숙인을 구출하라!

“아저씨, 아저씨, 들리세요? 어디가 불편하세요?”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노숙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간은 새벽 2시. 현장에 도착해보니 근처 지하철역에서 노숙을 하는 ‘한씨 아저씨’가 피를 많이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그동안 음주로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켜 왔던 한씨 아저씨. 그런데 이번에는 좀 심각한 상황이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한씨 아저씨의 의식이 돌아온 것은 일주일 뒤. 한씨 아저씨는 다른 노숙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었고 그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났는데 그 뒤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셨다.

“술이 원수야… 끊고 싶어도 방법이 없어.” 금주에 대한 의지가 있는 한씨 아저씨를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에 문의한 결과 가까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연결되었고 그곳에서 상담과 치료를 함께 하면서 한씨 아저씨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초점을 잃었던 두 눈은 생기가 돌았고 건강해지셨다. “아저씨~ 상처도 다 아물었는데 한잔 하셔야죠?” “뭐? 이제 막 행복해졌는데, 다시 그 지옥으로 들어가라고? 그건 안되지~” 술이라는 말에 손사래를 치는 아저씨는 이제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계신다.